EU, 이란 제재 강화 고려

Herman Van Rompuy 유럽 이사회 상임의장은 "EU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erman Van Rompuy 상임의장은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및 다른 정치인과 회담했으며, 이란 제재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EU와 미국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란 핵무기 개발 가능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조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프랑스는 "이란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 230만 b/d 중 프랑스는 20%가 넘는 약 50만 b/d를 수입한다. 자크 시락 전 대통령은 제재에 반대 입장을 보였으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입장 변화로 말미암아 프랑스는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움직임의 선두에 나섰다.

미국 정치인도 이란산 원유 사업과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한 제제 움직임에 동참했다.
그러나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자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프랑스의 움직임에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