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형 석탄화력발전소 개발 추진

경제산업성, 주고쿠전력, J파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갖는 신형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석탄화력발전소와 연료전지를 조합해 발전 효율을 55% 이상 향상하고, CO2 배출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은 최고 42% 정도며, 가스와 증기를 이용한 2단계 방식인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의 발전 효율은 46∼48% 정도다.
중장기적으로 원전 의존도가 감소하는 에너지 정책 재검토에 맞춰 석탄가스화 연료전지 복합발전(IGFC)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IGFC는 석탄을 밀폐 공간에서 태워 가스를 발생시키고, 다시 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해 연료전지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즉, 가스로 가스 터빈을 돌릴 때 발생하는 열로 말미암아 증기가 증기 터빈을 돌리는 3단계 발전 방식이다.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을 높임으로써 CO2 배출량을 감축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히로시마 주고쿠전력 오사키발전소에다 주고쿠전력과 J파워 출자 회사가 2012년부터 총 발전 용량 17만㎾ 수준의 시험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실증 시험 시작은 2020년으로 계획 중이다. 총 사업비는 1,000억 엔 이상이며, 이 중 1/3은 경제산업성이 지원할 예정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