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2차 5개년 계획으로 본 전력 추가 계획

인도는 발전소 투자에 적극적이지만, 에너지 부족 문제는 여전하다.
인도의 GDP 성장률을 8%로 가정하면, 2032년 1인당 소비량은 2643㎾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2012년 이후 12차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전력 생산 시설 추가 목표를 10만 3000㎿로 설정했으며, 이 중 수력은 2만㎿, 원자력은 3400㎿이다.
13차 5개년(2017∼2022년) 계획 전력 생산 시설 추가 목표는 10만 2000㎿로 전망한다.
인도는 전력 생산 시설 추가 목표 달성을 위한 생산 시설 추가에 따라 송전과 배전 능력 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제조 허브로 떠올랐지만 기본적인 인프라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현지에 제조 공장을 설립할 경우, 반드시 백업용 발전기를 설치해야 할 만큼 정전 피해가 심각하다.
중소기업 공장에서 자체 발전 시설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월 3~4만 달러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한 산업용 UPS와 전기 안정기 운영비도 만만치 않다.

인도 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한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낙찰가가 너무 낮아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인도 정부도 현재 전력 부족의 심각성을 절실히 통감하므로 장기적인 시장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주정부 관계자와 긴밀한 관계 유지가 필수적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