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주범 전기 난방기, 에너지 비용 표시

지경부는 12월 15일부터 전기 온풍기·난로 등 전기 난방기에 대한 에너지 비용 표시제를 본격 시행했다.

11월 21일 전력 피크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전기 온풍기·난로를 효율 관리 기자재로 지정·고시한 데 이어 에너지 비용 표시제를 시작한 것이다.
현재 전기 온풍기와 전기난로는 각 120만 대와 640만 대가 보급됐으며, 둘을 합쳐 동계 전력 피크 비중의 10%를 차지한다.
12월말부터 전기장판, 전열 보드, 전기 온수 매트, 전기 라디에이터, 전기 침대 등 5개 전기 난방기기도 에너지 비용 표시 대상으로 지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합리적인 전기 난방 소비를 유도해 겨울철 난방 전력 수요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