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공동 이용 모델 개발 사업 시행자 선정

KEPCO는 12월 14일 지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자동차 공동 이용 모델 및 시범 운영'사업시행자로서 선정돼, 올해 7월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공동 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업은 전기차 30대를 투입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16개월간 시행한다.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 거리와 편의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고속 전기차(주행 거리 100㎞ 이상, 최고 속도 100㎞ 이상)를 활용하며, 필수 인프라인 충전소도 10여 개소(충전기 50대)에 설치한다.
충전소는 잠재 고객이 많은 주요 상업지구와 환승역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각 충전소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급속 충전기는 완전 방전 상태에서 최대 25분, 완속 충전기는 6시간 정도 걸린다.
전기차 공동 이용 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해 택시비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초기 3개월간 무상 이용 기간을 거쳐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사업은 KEPCO(배전건설처)를 주관 기관으로 4개 기관이 참여해 시행한다.

KEPCO는 제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실증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 기관으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충전 인프라,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