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발전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화공뿐만 아니라 발전·철강 등 신규 분야에서 해외 시장 중심의 견실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1월 19일 글로벌 전력 기업인 미국 인터젠InterGen으로부터 1억 5,000달러 규모 SLP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Guanajuato 주 산 루이스 데파즈San Luis De La Paz 지역에 건설하는 이 플랜트는 210㎿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로, 삼성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해 2014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전 분야를 회사의 확실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월 해외 발전 플랜트 분야에 처음 진출한 삼성은 올해만 3건 수주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미국과 스페인 등 세계 유수 업체를 꺾고 얻어낸 것이라 의미가 크다.
또한, 멕시코 시장에서 입지도 다지게 됐다. 지난 10월 멕시코 만자니요 LNG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현재 Norte II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기존 현지 인력과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된 것이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수주로 멕시코 발전 시장에서 확실한 족적을 남기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발전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해 화공에 이어 발전 분야에서도 Major Player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