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 1세기 넘게 사용해 온 전력용 변압기. 그동안 고전압화와 대용량화 그리고 고품질 전원 향상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76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개발해 1996년 상용화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소형 배전 변압기에서 765kV급 극초고압 변압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변압기 제품을 생산 공급한다. 그뿐만 아니라 내철형 · 외철형 제품 등을 모두 보유하며, 2000㎹A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변압기를 생산한다. 효성 미디어홍보팀의 안내로 효성 변압기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효성은 국내 기술 규격은 물론 IEC · ANSI · IEEE · NEMA · BS · JIS · JEC 등 국제 기술 규격을 만족시킴으로써, 각 국가별 규격에 맞는 설계 · 제작 · 시험 등의 능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변압기 제조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단상 · 3상 변압기, 단권선 · 다권선 변압기, 리액터 등 다양한 목적의 특수 변압기를 생산한다. 특히, 고객이 요구하는 조건의 맞춤 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변압기를 생산 공급한다. 품질 관리는 물론 제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 이를 통해 안정성 강화에 노력하며, 시스템 관리를 전담하는 인력을 지원하는 등 후속 품질 및 안정성 관리에 주력한다.
효성 중공업 부문은 실적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그동안 내수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시장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왔다. 특히 기술력, 품질 관리, 원가 등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 왔다.

세계 변압기 선진 사社와 당당히 어깨를…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로 765㎸ 초고압 변압기를 개발해 1996년 상용화한 데 이어 1999년에 800㎸급 초고압 차단기를 개발하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40년 이상 노후화된 전력 기기교체 및 용량 증가로 신규 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미주 지역은 물론, SOC 설비를 확충하는 중동, 경제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 인도 · 남미 등 BRICs 국가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효성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자 2006년에 중국정부의 품질 공인을 받은 5대 기업 중 하나인 남통우방변압기(현 남통효성변압기유한공사)를 인수했다. 남통효성변압기유한공사는 효성의 신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2007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08년 5월 30일 총 800억 원을 투자한 2만 1500㎹A 규모의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최신 초고압 변압기 생산 설비 및 시스템을 갖춰 중국 국가전망공사의 검수를 통과했으며, 500㎸급 변압기를 납품함으로써 앞으로 중국 정부의 발주 물량에 대한 수주 전망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2004년 하북성 보정시에 설립한 배전 변압기 공장(효성천위변압기유한공사)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2007년에 신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생산 CAPA를 2.5배로 증대하는 등 전력 부족 현상 심화로 발전 설비 확충에 집중하는 중국 송배전 기기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효성은 이처럼 중국 현지에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초고압 전력 기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중국 전력 시장에 제품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으로 변압기 사업 확대를 통해 중국 내 3대 메이저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효성은 미국 전력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송전선로 노후화 및 전력 사용의 증가로 500㎸급 초고압 송전선로의 증설이 시급한 실정으로, 앞으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효성은 2006년 초 미국 워싱턴 소재 대형 연방 전력 회사인 BPA(Bonneville Power Administration) 사社로 부터 525㎸급(433㎹A)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한 이후 미국 최대 전력업체인 AEP를 비롯한 미국 굴지의 전력 회사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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