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동남아 4개국 전력청 관계자 기술 연수 실시

아세안 4개국 전력청 관계자와 공무원이 10월 13일 우리나라의 선진 과학 기술을 배우고자 한국전기연구원(KER)을 찾았다.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라오스 등 아세안 4개국 전력청 관계자와 전력 정책 담당 공무원 10명은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KERI 의왕·안산 분원과 창원 본원 등을 오가며 선진 과학 기술 습득을 위한 전력 기기 시험 기술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기술 연수는 30년 이상 축적한 KERI의 선진 전기 기술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동남아 전력 정책 혹은 전력청 담당자가 전력 계통에 사용하는 중전기기 제품의 시험 기술을 습득하고, 자국의 해당 시험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며, 자국의 전기 산업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KERI와 LS산전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또한 현대중공업, LS전선, 신안성 변전소, 비츠로테크 등 산업 현장도 살펴보았다.

박병락 KERI 선임시험본부장은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중전기기 제품과 생산 공장 견학 경험을 가진 연수생이 귀국 후 업무 수행 시 우리나라 중전기 제품을 우선 선택함으로써, 잠재적 수출 시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외 기술 협력 기반 조성으로 시험·인증 시장 확대 및 기술 협력 등 국제 교류의 강화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