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印 베마기리발전소 O&M공사 착수한전기공(사장 함윤상)이 인도 베마기리(Vemagiri) 복합화력발전소 운전 및 정비(O&M)사업을 위해 6월 8일 현장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정비업무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3년 10월 7일 인도 현지에서 한전기공과 베마기리 복합화력발전소 소유주인 GMR사 간에 맺어진 O&M사업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한전기공은 올해부터 오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6년 7개월 동안 베마기리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운전 및 정비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베마기리 O&M공사를 위해 6월 7일 현지에 파견된 한전기공 직원들은 앞으로 인도 현지에서 모두 100여 명의 인도인들을 정비인력으로 채용한 후 이들을 지휘해 가며 운전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도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베마기리 발전소는 GMR 그룹사 소유의 설비용량 37만k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로 이루어져 있다. 인도에 현지 사업소가 신규 개설됨에 따라 한전기공이 운영하는 인도 내 사업장은 모두 3개소로 늘어났다. 지난 98년 GMR 디젤발전소(50MW×4기) O&M공사를 수주하면서 인도 발전 정비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한전기공은 이후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으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이끌어내면서 현재까지 8년째 GMR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해오고 있다. GMR 사업장의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한전기공은 지난 해 찬드리아(Chanderiya) 화력발전소(7만7000kW×2기) O&M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인도에 두 번째 현지 사업소를 개설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번에 세 번째로 베마기리(Vemagiri) 복합화력발전소에 사업장을 추가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한전기공은 화력발전 전 분야로 발전소 운전 및 정비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도 발전시장에 우리나라의 발전 정비기술이 본격 진출하는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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