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에관공, 에너지 진단·온실가스 감축 협력 사업 추진

남부발전은 9월 21일 에너지관리공단과 중소기업과의 공생 발전을 위한 '에너지진단·온실가스 감축 협력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기술적·비용적 문제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 추진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에너지 자원 절약 및 환경 경영·기술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 1000~2000 TOE 미만의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이를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465만 1000㎾h∼930만 2000㎾h로, 이는 5인 가족 기준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000~2000배에 해당한다.

협약 내용은 양사가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에너지 진단 및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 및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은 남부발전과 에관공의 전문 인력 및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이상호 남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에관공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소기업 동반 성장 사업에 에너지 자원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공생 발전은 물론 국가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TOE(Tonnage of oil Equivalent) : kl, t, ㎾ 등 여러 가지 단위로 표시되는 각종 에너지원들을 원유 1톤이 발열하는 칼로리를 기준으로 표준화한 단위.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