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한진해운과 국내 최대 유연탄 수송 계약 체결

남부발전과 한진해운은 9월 14일 2011년 국내 최대 규모 유연탄 장기 수송 계약 2건(계약금액 약 3,600억 원)을 체결했다.

한진해운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계약은 케이프급 선박 2척(15만 톤급, 18만 톤급)을 이용해 남부발전의 하동화력과 삼척그린파워 발전용 유연탄(연간 220만 톤)을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15년간 장기 수송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남부발전은 장기 수송 계약을 통해 장기간 침체된 국내 해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수송 원가 절감을 통한 발전 원가 절감과 함께 연료 수송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국내 발전사 최초의 독자적인 해외 광산 개발인 인니 롱다릭 광산 개발 사업과 연계해 롱다릭 광산의 저열량탄 수송을 통해 세계 최대의 저열량탄 전소全燒 발전소로 탄생할 삼척그린파워의 안정적인 연료 조달에 이바지하는 한편, 해외 자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호기 사장은 "이 계약은 연료 사업 파트너로서 화주와 선주 모두 WIN-WIN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해운업계와 동반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