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원자력 발전 계획 추진

 

남아공은 5월 26일 "일본 원전 사고에도 원전 확대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남아공 에너지부 Dipuo Peters 장관은 5월 26일 국회 연설에서 "2023년까지 원전을 가동하도록 원자력 부문의 거래가 적절한 때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자국의 과도한 석탄 의존을 줄이기 위해 원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고, 전력망 개선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년 후 9600㎿ 규모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며, 국가 전력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향후 20년간 석탄 의존도를 90%에서 65%로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9%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Dipuo Peters 장관은 "유일한 원전인 Koeberg에 대한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를 개발할 예정이다"면서, "IAEA로부터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과 관련한 최근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달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 공급 확보를 위해 이웃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EU 국가들처럼 아프리카연합(AU)이 이러한 협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석탄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 건설 등 전력 생산 프로젝트들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관련 정보와 자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아공·나미비아·니제르·가봉은 원전에 필요한 우라늄이 풍부하므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라늄 공급에 대해 서로 협력할 수 있으며, 앞으로 후쿠시마 원전으로 고조된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고, 방사성 누출 위험에 관해 투명하게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