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제, 수출에 기여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제도가 기업의 매출 및 해외 수출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제도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촉진을 위해 일정 기준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현재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을 받은 140여 개 업체로부터 2010년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 제품 판매 실적을 제출받은 결과, 인증 제품의 국내 판매 실적은 태양광·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총 2,200억 원, 해외 수출은 태양광·태양열 분야에서 약 600억 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는 인증 제품에 대한 정부 보급 사업 참여 증대, 제품 설계 및 제작 단계에서부터 외부 전문가에게 품질과 안전에 대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품질 향상 등 인증 신뢰에 의한 높은 효과 때문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신재생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인증제품을 점차 확대하고, 국제적 기준에 따른 제품 인증을 활성화해 기업의 매출 향상과 수출시장 확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