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신고리 3·4호기 시운전 정비 공사 수주

한전KPS는 5월 12일 "한수원의 신고리 3·4호기 시운전 정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신고리 3·4호기는 신고리 1·2호기 인접 부지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건설하는 국내 최대 용량의 1400㎿급 신형 경수로(모델명 : APR1400) 원전이며, 이는 국내 원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UAE 수출 원전과 동일 모델이다. 특히, APR1400 원전은 10년간 안전성과 경제성, 운전 및 정비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원전으로 신울진 1·2호기 및 신고리 5·6호기 등 후속 호기와 동일한 3세대 신형 원전이다. 한전KPS가 수주한 공사는 기계 전기 분야 공사비 144억 원, 계측 분야 공사비 27억 원 등 총 171억 원 규모며, 영광 5·6호기 이후 10여 년 만에 기전 분야와 계측 분야를 동시에 수주한 것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신형 경수로 원전인 APR1400 원전 최초 시운전 정비 공사 두 개 분야 동시 수주로 원전 정비 시장에서 한전KPS의 경쟁력 강화와 숙련된 정비 기술 양성 등 원전정비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원전 정비 시장은 물론 해외 원전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