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실증 단지(Test Bed), 영광군 확정

 

162억 원 예산을 투입하는 풍력 산업 실증 단지(Test-Bed) 구축 사업을 영광군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경부는 5월 15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개발한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중 풍력 시스템 분야 최종 사업지로 영광군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상 풍력발전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전 국토에서 적지로 인정받은 영광군은 백수읍 일대에 국비 등 162억 원을 투자해 풍력 제품 성능 평가 사이트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풍력 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에 영광군과 전라남도, (재)전남테크노파크와 목포대 등 연구 기관을 비롯해 DNV코리아와 풍력 기기 제조업체가 참여하며, 올해 6월 사업 착수에 들어가 2014년 5월까지 3년에 걸쳐 국비 120억 원, 민간 부담금 등 42억 원 등 총 16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 단지 계획은 영광 백수읍 하사리 지역에 총 500만㎡의 면적에 총 40㎿를 설치할 계획이며, 1단계 사업으로 송전 시설과 기상 관측탑, 모니터링 설비, 대형 풍력발전기 18㎿, 소형 풍력발전기 2㎿ 등 20㎿를 사업 기간 내 구축하고 2014년부터 2단계로 20㎿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차적으로 100㎿ 규모의 발전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