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 그리드 등 지금은 이른바'스마트'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상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최근 화석 에너지의 고갈 우려로 저탄소 녹색 에너지가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미래 에너지원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태양전지는 태양의 일사량과 주변 온도에 의해태양전지의 출력 가능한 최대 전력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가변적인 특성이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태양전지 작동을 위해 태양전지 출력이 항상 최대 전력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스마트한 추적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주목을 끄는 것이 태양전지의 최대 전력점 추적(MPPT : Maximum Power Point Tracking) 제어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태양전지의 최대 전력점을 추적하기 위한 기술과 관련한 국내 특허 출원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내 특허 출원에서도 비슷한 동향을 읽을 수 있다. 이는 저탄소 녹색 에너지의 필요성이 범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연구기관과 기업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개발이 이루어진 산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태양전지의 최대 전력점 관련 출원이 2004년 이후 두드러지게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내 특허출원이 국내특허출원의 2배를 초과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인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이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어 기술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낮은 일사량 강도에서 높은 일사량 강도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환경 조건에 맞춰 태양전지의 최대 전력점을 효율적으로 추적하려면 아직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그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에서 좋은 기술이 무수히 개발될 것이고, 그 후에는 무궁한 블루오션이 펼쳐지리라 예상한다. 이 블루오션을 선점하기 위해 수많은 양질의 특허로 완벽한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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