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대부분은 201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 회원국 모두 2020년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전망했다.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간 투자 규모를 현재의 2배 수준인 700억 유로로 늘릴 필요가 있다며, EU는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20%를 목표를 세웠다"면서, "자본 투자의 대부분이 민간 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EU 회원국들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2010년 18%로, 이는 목표로 한 21%에 못 미치지는 수준이다. 바이오 연료는 목표치 5.75%보다 낮은 5.1%를 기록했다. EU 회원국 중 7개 국가만 2001년 EU 고시에 명시한 201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했다. 바이오 연료 부문도 9개 회원국만 목표를 달성했다. 2010년 EC에 제출한 각국의 계획안에 따르면, 27개 모든 EU 회원국이 자국의 202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EC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자본 투자가 비용 효율적이어야 하며, 합동 프로젝트나 합동 지원 계획과 같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국의 상이한 재생에너지 지원 방식을 통합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재생에너지 지원에 좀 더 통합적인 방식을 사용한다면 연간 100억 유로 이상을 절약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2009년 발표한 EU의 재생에너지 고시에 국가 간 협력 방법을 적게 포함했다는 평가다. EU 회원국 중 이탈리아와 룩셈부르크만 2020년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EC는 "국가 간 에너지 시장의 차이점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 계획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재생에너지 시장의 비활성화와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 때문에 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이 아직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C는 2014년 모든 EU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지원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지원에 대한 통합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국가 간 협력 방안과 남부 지중해 지역의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보다 진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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