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6일 네덜란드의 유력기업 20개 이상이 참여하는 Smart Energy Collective(이하 SEC)가 발족했다. 목적은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미래 에너지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SEC는 발족 후 스마트그리드분야에서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SEC는 유럽에서 지능적 에너지 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구축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기업은ABB, Alliander Enexis, Eneco, Essent, GasTerra, Gasunie, GEN Netherlands, Heijmans HUMIQ IBM, Imtech, Itron, KEMA, Logic, Nedap, NXP Semiconductors, Philips, Rabobank, Siemens, Stedin, Unica TenneT and Installation Group 등 현지유력 에너지관련 기업들이 총 망라됐다.
네덜란드 에너지 컨설팅 및 인증기관인 KEMA CEO인 Pier Nabuurs는 "SEC는 기업들의 미래에너지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기업 간 협력과 개방된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EC는 광범위 기업들이 미래 에너지 공급을 위해 개방된 혁신의 틀 안에서 서로 협력하는 기구로, 최종 소비자들과 기업 등 이해 관계자들 간의 조율을 통해 기구와 프로젝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스마트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는 소비자들의 에너지 관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에너지 사용의 편리성과 접근성 강화는 곧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현재 사용하는 에너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상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에너지 시범 프로젝트는 지능적 에너지 네트워크 실험과 동시에 보완적 연구개발을 통해 실생활 적용을 용이하게 할 전망이다. 현재 23개 사가 SEC에 가입했고 추가로 많은 기업이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유럽내에서는 국가간 전력망연결이 진행중이며, 전력망도 하나의 유럽으로 통합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며 시장 규모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