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는 세계 최초로 '무인 전기차 대여 서비스(Autolib')'제도를 2011년 10월부터 시행하고 2012년 초까지 인근 40개 도시로 확대 운영하기위해 공개입찰을 통해 볼로레(Bollore) 그룹을 운영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전기차 3,000대 보급 운행 및 재충전시설을 구비한 전용 주차장 700개 구축운영조건을 지키지 못할 시 2,000만 유로의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파리시의 공개입찰에 선정된 볼로레는 총 1억 1,000만 유로를 투자해 기한 내에 자사가 개발한 전기차 'Bluecar'3,000대를 이탈리아 트리노 공장에서 생산, 공급하고 전기차에 사용될 리튬금속폴리머 배터리는 프랑스 서부지방에 소재하는 자사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파리시내에 재충전 설비를 갖춘 무인 전기차 전용 지상 및 지하 주차장 700개를 신설할 계획으로 주차장 1개당 750유로의 임차료를 파리시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초까지는 파리인근 40개 도시에 300개의 주차장을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무인 전기차 가입비 및 요금은 3가지로 구분된다. 1년 가입자에게는 매월 12유로의 가입비와 반시간당 사용료(최초 30분에 5유로, 두 번째 30분에 4유로, 그 후 30분 마다 6유로), 1주가입자에게는 매주 17유로의 가입비와 반시간당 사용료(최초 30분에 7유로, 두번째 30분에 6유로, 그 후 30분 마다 8유로) 및 1일 사용자에게는 하루 10유로의 가입비와 반시간당 사용료(1주 가입자의 것과 동일)를 적용한다.
볼로레가 개발한 전기차'Bluecar'는 최대 주행거리 250㎞, 최대 속도 시속 150㎞, 재충전 소요시간 4시간의 4인승 소형(전장 3.65m) 해치백형으로 GPS 및 컴퓨터가 장착돼 있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이 있는 주차장 4개 가운데 주차장을 예약할 수 있고 비어 있는 주차장을 검색할 수 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