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는 12월 14일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사와 미국 서부 네바다州볼더(Boulder)市에 발전용량 300㎿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파워의 첫 번째 해외진출 사례로, 포스코파워는 SECP사와 함께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2014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준공 후에는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해 향후 2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 지역의 약 6만 가구에 친환경 태양광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어 포스코파워는 12월 15일 광양 백운대에서 우윤근 국회의원, 정순남 전라남도 부지사, 이성웅 광양시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김준식 광양제철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부생복합발전소'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광양제철소 내에 세워지는 포스코파워의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발전용량은 284㎿다. 포스코파워는 제철 부생가스를 기존의 기력(汽力)발전이 아닌 고효율의 복합발전을 채택함으로써 연간 570억 원 가량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 및 연간 18만 톤의 CO₂가 저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