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번째 해상풍력발전 특허권 프로젝트의 입찰결과, 4개 대형 중앙기업의 자회사가 장쑤성 4개 사업에 낙찰됐다.
따탕(大唐)그룹 산하의 따탕 신에너지원 유한책임회사가 빈하이(濱海) 30만㎾ 프로젝트에, 중국전력투자그룹 산하의 중국전력투자 유한공사가 셔양(射陽) 30만㎾ 프로젝트에, 국가전망(電網)공사산하의 샨동루넝(山東걡能)그룹 유한공사가 20만㎾ 동타이(東台) 프로젝트에 낙찰됐다. 그리고 국가 전력그룹 산하의 룽위앤(龍源)전력그룹 유한책임회사가 따펑(大豐) 20만 ㎾사업에 낙찰됐다.
이번 입찰의 특징은 투자기업과 설비제조상, 시공사가 서로 파트너십을 형성, 입찰에 참여해 4개 중앙기업 외에도 함께 입찰에 참여한 일부 대형풍력발전 설비기업이 적지 않은 수익을 거머쥐게 됐다는 점이다.
화루이(華銳) 풍력발전은 이번 입찰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전체 풍력발전기의 60%에 달하는 대규모 장비납품이 가능해졌다. 다음으로 진펑(金鳳) 과학기술과 상하이 전기가 각각 20%를 납품하게 된다. 화루이 풍력발전은 빈하이 30만㎾와 셔양 30만㎾ 사업에, 진펑 과학기술은 따펑 20만㎾ 사업에 낙찰됐다. 풍력발전업계의 후발주자로 급부상한 상하이 전기그룹은 둥타이 20만㎾ 사업에 낙찰됐다.
중국풍력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9년 풍력발전설비 전체 기업의 신설 발전용량 순위에서 화루이 풍력발전, 진펑 과학기술, 동방전기가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상하이전기는 7위를 기록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