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에너지 장기 발전전략 2020'에서 러시아 내 총 전력 생산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20년 4.5%까지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블라디보스토크 남단 포포브섬에 건설되는 풍력발전소는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건설되는 첫 번째 재생 가능한 에너지 활용 프로젝트이다. 주요 내용은 블라디보스토크 남단 루스끼섬에 2㎿ 풍력발전기 8개와 포포프섬에 2㎿ 풍력발전기 10개, 총 36㎿ 설비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이번 공개된 입찰 내용은 포포프섬에 설치할 2㎿ 풍력발전기 10개를 포함한 발전소 건설이며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2010년 4/4분기 시작 예정이며 완공시기는 2012년 1/4 분기까지다.
이번 입찰이 국제 공개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므로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블라디보스토크 KBC에 접촉하거나 극동풍력발전공사로 직접 접촉하면 된다. 또한 10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Green Hub Korea 2010'에 러시아 측 담당자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