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유럽총괄법인 개소식에 참석한 이영기 ㈜CT&T 대표, 반 다이크 암스테르담시 부시장, 반 데르 호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 남광호 ㈜CT&T 유럽총괄법인장, 토니 미쉘 ㈜CT&T 유럽총괄법인 CCO(왼쪽부터)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CT&T(대표 이영기)는 현지시간으로 9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총괄법인인 'CT&T Europe'의 개소식을 갖고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반 데르 호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및 스페인, 프랑스, 독일의 R.A.S(Regional Assembly Sales, 현지조립& 현지판매 방식) 협력사 회장단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유럽총괄법인 1층 쇼룸에 전시된 ㈜CT&T의 최신전기자동차를 둘러봤다. ㈜CT&T 유럽총괄법인장을 맡게 된 남광호 前현대기아차 유럽총괄법인장은 "유럽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크고 혜택도 많기 때문에 'e-ZONE'과 같은 도시형 전기차가 대단히 매력 있는 차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반 데르 호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은 "㈜CT&T 전기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종 세제혜택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CT&T는 네덜란드 화물 및 자동차 운송그룹인 KOOPMAN 그룹 및 전기차 개발 전문기업인 A.G.V.사와 네덜란드 북부와 남부에 각각 연산 1만대 규모의 조립공장을 내년부터 가동하는 R.A.S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CT&T는 이번 유럽총괄법인 출범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e-ZONE'과 전기버스 등의 수출 및 현지 조립 생산을 점차 확대, 오는 2013년 총 5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유럽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CT&T는 중국 절강성의 차량용 에어컨, 컴프레서 전문업체인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德淸精雷电器有限公司) 와 연산 6만 대의 전기차 및 전기차 부품 생산·판매를 위한 합자법인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8월 20일 밝힌 바 있다. 투자규모가 5억 위안(약 800억 원)에 이르는 이 합자법인은 상하이와 항저우 등 중국의 화동, 화남지역에 전기차를 집중 판매, 중국 산업의 핵심지역인 동부벨트 공략에 나서게 된다. ㈜CT&T는 2007년 중국 산동성 문등(文登)에 연산 5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올해에는 중국 자동차 회사인 '북경기차집단',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에너지와 함께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에 공동 진출을 합의하는 등 중국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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