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넬 그린 파워, 샤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장 설립을 위해 1억 5,000만 유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협정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3개사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3Sun'이라는 이름의 합작회사는 올 1월 4일에 체결한 3사 간 협정에 따라 설립 및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이날 법적 기관으로 지정됐다. 합작회사는 이탈리아 카타니아 공장에서 태양광 전지 및 패널의 통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기금융, CIPE(이탈리아 내무부 산하 경제기획위원회)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배정한 4,900만 달러, 그리고 은행권에서 제공받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3개사는 각각 현금 또는 유·무형 자산방식으로 7,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합작회사 지분을 3분의 1씩 소유한다는데 동의했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480㎿로서, 카타니아 공장의 패널 생산은 2011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