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는 7월 21일 인도네시아 8위 유연탄 전문기업인 바얀리소스(Bayan Resources)社의 상장주식 20%(6억 6,700만 주)를 인수하고 지분비율만큼 발전용 유연탄을 확보하는 투자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KEPCO는 유연탄을 2012년부터 연간 200만 톤, 2015년부터는 연간 700만 톤을 확보함으로써, 발전용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기존 24%에서 10% 상승한 34%로 향상시키게 됐다.
바얀리소스社는 총 매장량 10억 톤의 8개 광산에서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바지운송회사와 블렌딩(Blending)이 가능한 육상 및 해상 터미널을 보유해 생산 · 운송 · 가공 및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비한 메이저급 기업이다.
KEPCO는 이런 바얀리소스社에 직접적인 경영참여가 가능토록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7월 5일 인수한 호주 바이롱 광산의 독자적인 운영을 위한 경영능력 및 노하우 축적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바얀리소스社의 잉여 물류시설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자체에서 물류시설의 상업적 운영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KEPCO는 캐나다 워터베리레이크 우라늄탐사광산에 대한 2차 정밀탐사 출자 건도 함께 의결했다. 총 투자금액은 C$3,000만이며(캐나다 피션社와 한국컨소시엄이 각각 C$1,500만씩 부담), KEPCO는 이 중 C$600만을 투자하게 된다.
KEPCO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7월 초 호주 바이롱 광산 100% 인수에 이어 금번 바얀리소스社지분 20%를 취득함으로써 연간 2,400만 톤의 유연탄을 확보했다. 또한 우라늄도 2009년 캐나다 데니슨社및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투자를 통해 연간 1,040톤을 확보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