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자체 기술로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의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최대 운행거리도 600m(150층 이상)로, 현재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828m)에 실제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운행거리 500m 내외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에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9상 모터 제어방식을 적용해 모터나 제어장치에 일부 이상이 발생되더라도 연속 운행이 가능하며, 제품 경량화는 물론 운행 중에 발생되는 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전력회생형 인버터를 탑재한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현대 아산타워의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층과 층 사이의 높이가 다를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동 층 간격 맞춤 장치'라는 특수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개발 중인 8대의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더블데크 운영 프로그램을 올해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www.hyundaielevator.co.kr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