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는 '사옥 태양광발전 설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6월부터 전 사업소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2011년까지 총 615㎾ 태양광발전 설비 보급을 위해 45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소별 여건을 고려해 대용량(20~30㎾) 및 소용량(3~5㎾) 태양광을 사옥 옥상, 주차장 · 자전거 보관 캐노피, 야외 휴게공간 파고라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EPCO는 그린사옥을 현재 13호에서 113호로 확대해 태양광 발전 보급률 50%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업소 신축 시에도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가 적극적으로 설치(건축공사비 5% 이상)된다.
본사 이전지인 전남 나주사옥은 첨단 녹색기술인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등을 설치해 연간 1,200㎿h 이상의 전력(연간 사용량의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본사사옥에 설치하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내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KEPCO는 이러한 태양광발전 설비 확충을 통해 연간 817㎿h 전력 사용 절감 및 400톤의 CO₂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CDM 사업으로 개발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태양광협회와의 파트너십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태양광발전 신기술 상호교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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