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RPS 태양광 시범사업의 공급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전력거래소는 2010년 3월 전력시장회원으로 등록된 ㈜개신태양광발전소(용량 0.347㎿)에 대해 최초로 공급인증서를 발급했다.
태양광 시범사업은 2009년 7월 지식경제부와 발전 자회사 간의 RPA(자발적 신재생에너지 공급제도) 협약에 따라 시행된 제도로서, 2009년부터 3년간 총 100㎿ 설비용량 중 50㎿를 신재생 사업자로 부터 장기계약을 통해 구매토록 되어 있다.
이번 공급인증서는 태양광 사업자와 장기계약을 맺은 한수원에 발급되며, 2012년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시행 시 의무 이행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기사업법상 1,000㎾ 초과 태양광 발전소에 대해서는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아직까지 전력시장 참여 회원사는 많지 않지만 설비규모가 점점 대형화되고 전력시장가격(SMP)이 상승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전력시장에서의 공급인증서 발급대상 사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공급인증서 관련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인증서 신청 및 발급업무 전산화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12년 RPS 본 사업 시행 시 인증서 거래가격 및 의무이행 비용 등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