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베흥산의 지구온난화 대책은 규제 대응과 환경분야의 연구개발 사업 확장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규제 대응으로 그룹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을 파악하는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 2009년 4월 부터 운영해 가동중이다.
이 회사는 그 동안 각 사업소가 1년에 한번씩 12월에 실시하고 1년 동안의 데이터 집계한 것을 월별로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현재 27개 사업소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매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운용으로 현장의 의식도 크게 변했다.
자료를 매월 확인하므로 각 사업소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감 이유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 점과 현장의 의식개혁에도 기여했다.
일본은 이산화탄소 감축이 향후 강제 의무사항이 될 경우를 대비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회사가 개발한 이산화탄소 총 배출량을 파악하는 시스템은 향후 전개될 탄소배출권 거래 등에 한 발 앞선 환경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감축의 구체적인 방안까지 수립된다면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온난화방지는 전 세계적인 관심인 만큼 20년, 30년 후를 내다보고 선수를 치고 나가는 등 공격적으로 운영 할 필요가 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