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CDM 시장, 세계은행이 본격 지원

기사 분류 > 핫뉴스

인도네시아 CDM 시장, 세계은행이 본격 지원

2009년 12월 4일 (금) 15:57:00

인도네시아 CDM 시장, 세계은행이 본격 지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CO₂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2005년 대비 26%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감축량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현재의 0.2%에서 적어도 1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석탄 사용 억제를 위해 바이오연료, 지열, 액화석탄 등에 투자할 계획(2006년 대통령령)이며, 외국인 직접 투자(FDI) 방식에 의한 CDM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감축 목표치 달성을 위해 약 2~3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계은행(World Bank)은 인도네시아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최대 3억 달러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자금은 무상지원과 Soft Loan 형식으로 지원가능하며, 지열 및 교통과 관련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CO₂발생의 85%가 산림훼손과 토지전용에 의한 것이어서 열대우림보존을 위한 노력도 절실하다. 세계은행은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 개도국의 산림전용방지활동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인정)를 위한 기술적 지원 명목으로 36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