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는 최근 초고압 전력망용 단말처리 핵심부품의 하나인 폴리머애관(Composite Bushing)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보급에 나섰다. 이로써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폴리머애관 제품에 대한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실리콘 재질인 폴리머애관은 자기애관 타입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할 뿐 아니라 전송특성도 우수해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더구나 가볍고 시공이 편리하며, 유지 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 경제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대한전선㈜가 개발한 초고압 케이블 폴리머애관은 220~300㎸급의 초고압 케이블 종단접속함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폴리머애관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전력부문의 전기 입회시험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아 대한전선㈜가 지난 2월 수주한 샌디에이고 230 ㎸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의 주요 부속재로 사용 될 예정이다.대한전선㈜는 앞으로 345㎸급과 500㎸급 등으로 폴리머애관 제품의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