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 2009 원자력 안전의 날’기념식에 참석한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차관이 치사를 통해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 증진에 기여한 원자력 안전 종사자를 격려했다.
‘2009 원자력 안전의 날’기념식이 10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원자력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정부는 원자력 안전성 향상에 대한 국제적 공조 노력과 안전 문화 증진을 위해 ‘원자력 안전 정책 성명’을 발표한 1994년 9월 10일을 ‘원자력 안전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원자력 시설의 설계·건설·운영, 방사선 안전 관리, 원자력 안전 인프라 등 전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 증진에 기여한 원자력 안전 종사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원자력 안전에 공로가 큰 5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 등이 수여됐다.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은 신형경수로인 APR 1400 및 APR+ 등 원전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성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박기철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에게 돌아갔다. 한전KPS㈜ 원자력본부 유승봉 본부장은 원자로시설표준설계 인가제도 정착 등의 업적으로 산업포장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복렬 실장 등 4명은 대통령표창을, 한국전력기술㈜ 장영식 차장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한 현대건설 서명오 부장 등 37명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원자력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인 원자로의 운전자에게 수여되는 베스트 오퍼레이터(Best Operator)상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운영부 이문 선임기술원 등 5명에게 수여됐다. 삼창기업㈜ 고리 1정비사업소 오철진 전무이사 등 5명은 원자력시설 현장의 정비·보수 담당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엔지니어(Best Engineer)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차관은 치사를 통해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인 더 안전한 원자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원자력 르네상스시대에 걸맞는 원자력 안전 정책 및 원자력 안전 규제 체제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정책의지를 밝혔다.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은 신형경수로인 APR 1400 및 APR+ 등 원전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성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박기철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에게 돌아갔다
한전KPS㈜ 원자력본부 유승봉 본부장은 원자로시설 표준설계인가제도 정착 등의 업적으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2009년 말까지 새로운 원자력 안전 정책 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원자력 안전 정책 비전과 중점과제를 반영할 정부 차원의 원자력 안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며, 2009년 8월 14일 신청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합 규제 검토 서비스(IRRS)를 통해 우리나라의 안전규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2009년말부터 ‘원자력안전지킴이 상’을 제정해 원전 현장에서 원자력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원자력 안전 공로자를 발굴해 분기별로 2명씩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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