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7월 28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방폐장’) 공기지연 진상조사단에서 경주 방폐장이 당초 공기보다 30개월 지연된 사유 규명을 위해 실시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방폐장의 처분 안전성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암반 상태의 차이는 부지 조사가 갖는 정확도(전기 비저항 조사), 암반등급 평가의 주관성 등을 감안할 경우 대체적으로 부지조사 결과와 실제 암반 상태는 유사하나, 입구부 100여 m 구간에서 큰 차이 발생한다. 이는 부지 조사시에 발견하기 어려운 소규모 단열대(Fracture Zone)가 굴착 방향과 평행하게 발달한 데 기인한 것이다.진입터널의 역학적 보강은 표준지보방식과 보조공법이 적용되고 있으며, 유사사례와 비교해 볼 때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지질환경의 변화는 기존의 처분 안전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부지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입구부분의 소규모 단열대는 지하수 유동에 크게 변화를 줄 만한 규모는 아니므로 안전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진상조사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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