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최적 접지체제 구축을 통한 낙뢰 등의 피해 예방에 기여하도록 접지용 핵심기술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공동 개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협정을 체결해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기업지원/접지설계 기술지원)를 통해 7월 30일부터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한 대지 고유저항 분석 시스템은 접지 시공 장소(토양)의 지표층부터 구하고자 하는 깊이까지의 토양 특성(대지 고유저항)을 자동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활용 범위는 ▲ 접지 설계 ▲ 광석, 암반의 위치 및 지질학적 현상을 규명하여 지표면 밑의 지구 물리학적 조사(터널, 지하수 개발, 매립지 조사 등 활용) ▲ 지하에 있는 여러 금속관들의 부식 정도 파악 등이다.
한전이 이번에 일반에 무료로 공개하는 접지 핵심기술은 ▲ 시설물 부지 확정 ▲ 토양 성분 분석(대지 고유저항) ▲ 접지공법 선정 ▲ 시공 등으로 이어지는 접지체제 구축 과정에서 정확한 대지 고유저항 값을 제공, 최적의 접지공법 선정과 접지체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