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 현판 수여식이 7월 7일 에너지기술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7월 7일 지식경제부는 에너지기술평가원 대회의실에서 9개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 현판 수여식을 개최하고, 정식 발족을 알렸다. 이날 현판 수여식에는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이준현 에너지기술평가원장, 9개 센터의 수행책임자 및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관 실장은 “우리나라 태양광, 풍력 등의 기술 수준이 아직 세계 최고 수준의 70~80%대에 머물러 있다”며, “ 향후차세대 핵심 원천기술의 획득 여부가 우리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이러한 차세대 핵심기술확보에 기여하고, 특히 R&D의 중요성을 인식은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술 개발에 고충을 겪고 있는 중소 · 벤처기업의 전문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9개 원천기술연구센터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등 차세대 핵심기술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정책 분야를 대상으로, 올 6월 성균관대, 군산대, 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학교 등 9개 대학이 선정됐다(<표> 참조). 연구센터는 최장 5년간(3년 지원기간 종료 시, 평가를 통해 50% 내외에 대해서는 최대 2년간 추가 지원), 연 4억 원 이내 수준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차등 지원을 하며, 종합 점수가 60점 미만인 센터에 대해서는 지원을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참여 제한 등의 제재 여부를 심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의 역할과 기능이 자리 잡게 되면, 태양전지, 풍력발전 등 차세대 핵심기술의 확보와 산 · 학 · 연 간의 연계 강화 및 유망한 중소 · 벤처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진입을 가속화시켜 신성장동력화에 굳건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문화된 R&D 기관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던 중소기업에게는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그동안 부족했던 신재생에너지 기술 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도 깊이 있게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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