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이광희 교수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세계 최고 효율을 가진 단일구조의 플라스틱 태양전지를 개발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네이쳐 포토닉스 4월 26일자에 게재됐다. 이광희 교수팀은 단일구조의 플라스틱 태양전지에서 6%의 에너지 전환효율을 획득하여 국제 태양전지 검증기관인 국제 재생에너지 연구소(NREL :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로부터 검증을 받았다. 이는 단일구조로 이루어진 태양전지 분야에서 현재까지 검증된 효율 중 세계 최고 기록으로서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팀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영역이 넓고, 높은 개방전압(Open Circuit Voltage)을 가지는 신물질과 이 교수팀에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타이타늄 산화물을 병합하여 내부 양자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이로부터 최고 6.2%의 효율을 달성했다. 또한 이 태양전지는 녹색광 아래에서는 상용화 수준을 훨씬 넘는 17%의 에너지 전환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휘거나 접을 수 있으며 제작비용이 저렴해 태양광을 이용한 휴대용 충전기, 유리, 파라솔, 기와, 입을 수 있는 태양전지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응용소자의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주과기원 이광희 교수의 주도 하에 광주과기원 히거 신소재 연구센터 소속의 박성흠 박사와 센터장인 2000년도 노벨상 수상자 알란 히거(Alan J. Heeger, 미국 산타바바라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가 함께 일구어낸 성과이다. 한편 이 교수팀은 이미 2007년에 단일구조의 태양전지를 두 층으로 쌓은 적층형 태양전지를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인 6.5%의 효율을 달성해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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