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가 2008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기간 중 자사 부스에서 전력IT와 접목한 첨단 신제품을 대거 출품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배선용 차단기(kMCCB, sMCCB), 전자접촉기 등 ‘K-Soul’이란 이름을 붙인 단품기기류와 기중차단기(ACB), 히트파이프 제로인 오일 변압기 및 발전기, 대체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태양광 발전 시스템)인 창문형 능동 트래커와 대형 태양광 전지판 등이다.㈜케이디파워가 개발한 대체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계통의 잉여 전력을 이용해 각종 건물의 실내 냉난방 EHP(Electric Heat Pump) 멀티에어컨과 그 밖의 기계동력장치 모터에 연계하여 관리한다. 기존 계통전원과 연계할 수 있어 야간이나 태양광 발전 전력이 부족할 경우 계통 전압을 유입해 사용하고 잉여 전력이 발생할 경우 계통전원으로 역전송하도록 한다.이번 전시회에서 ㈜케이디파워는 실리콘 단결정 재질에 알루미늄 프레임과 셀 54개로 구성된 태양광 PV 모듈인 태양광 전지판과 지능적으로 가변ㆍ추적하는 태양광 창문 트래커도 함께 공개했다.태양광 창문 트래커는 두께가 170㎜로 슬림하게 설계했고 알루미늄 재질을 써 무게도 가벼워 건축물 설치비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개별 트래커가 고장이 나더라도 수동 모드에서 수리나 점검이 가능하며, 고장이 나면 개별 트래커에서 발광 LED가 작동한다.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일사량 이중 추적형이어서 효율이 기존보다 20% 이상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케이디파워가 최근 개발 완료해 2009년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양방향 원격제어형 배선용 차단기(kMCCB)와 전자접촉기는 전력IT 환경을 위한 자동복구기능을 갖췄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소비전력이 기존에 비해 1/8에 불과하고 수명은 10배 늘었다. 또한 직류 동작으로 교류에 의한 교변자속과 이로 인한 접점마모를 구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력제어방식(EMFA)의 기중차단기(ACB)는 기존 모터 구동 방식에서 전자력 제어 방식으로 설계해 부피를 30% 줄였다.
지난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해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히트파이프 제로인 오일변압기는 기존 방열판 냉각방식에서 탈피해 내부 열을 급속히 방출하는 히트파이프 냉각방식(유입식)과 히트싱크 냉각방식(몰드형)을 적용함으로써 변압기 효율을 대폭 높였다.이를 통해 자기용량보다 33% 이상의 터보 운전이 가능하다고 한다.하이브리드 발전기는 최상의 품질을 위해 환경온도 시험설비(-30℃~70℃)와 EMS 시험 및 부하시험실 2개소를 자체 확보해 생산한다. 이 제품은 고주파 히팅방식에 의한 장기예열이 불필요해 대기전력을 절감시켰고 저소음, 저진동, 고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웹기반에서 매주 1회 15분 자동 비상운전하는 무인운전 관리시스템을 채용해 경보 및 보고서 작성이 PDA로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자기학습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로 전력컨디션 이상 유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도록 했다.㈜케이디파워에서 개발한 제품은 GEMS(산업망 통합관제 시스템)인 통합 서버를 통해 실시간 원격 감시를 하게 된다. GEMS란 모든 산업시설(전력, 조명, 수처리 에너지, 보안, 설비 등)에 적용되는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고효율 운전, 에너지 절감 및 관리의 최대 효율화 달성을 목표로 한다.박기주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단품기기 브랜드를 케이디파워의 혼이란 뜻을 담아 K-Soul로 정했다”며 “이들 제품은 케이디파워의 강점인 전력IT와 접목시켜 미래의 기술을 구현했다”고 한다. 또한 “이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는 물론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우수디자인상품(GD)에 선정된 양방향 원격제어형 배선용 차단기(kMCCB)
한편 ㈜케이디파워는 SIEF 2008 기간 중 자사 부스를 방문한 중국의 위해화통설비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케이디파워 제품인 분전반, 발전기, GEMS 서비스를 중국 전역에 공급하게 되며, 중국이 공장시설을 지원하는 대신 ㈜케이디파워는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글, 사진_백종윤 기자 <㈜케이디파워 (031)980-9000 / www.kdpowe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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