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김천 태양광발전소가 3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9월29일 본격가동을 시작했다.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는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일대 58만 ㎡의 부지에 순간발전용량 18.4㎿인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약 2개월간의 안정화 단계를 거쳐 11월 말 공식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약 1,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2만 6천 ㎿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김천시 전체 가구의 15%에 해당하는 8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뿐만아니라 연간 6천 TOE의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매년 4만 배럴의 석유 수입 대체 효과를 통해 전체 사업기간(15년) 동안 총 60만 배럴의 석유 수입을 줄이고, 연간1만7천톤의이산화탄소배출을감소시켜 환경오염 최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김천 태양광발전소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역주민이 합심하여 사업을 진행한 모범사례다. 삼성에버랜드는 2008년 12월 말까지 태양광발전소 홍보관을 열어 학생, 관광객 등 일반인에게 태양광발전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학습을 위한 견학장소로 활용할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이 29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은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도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분야다.최근 정부가 새로운 국가 경제 모델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한 가운데 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대기업들의 빠른 행보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사업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포스콘이 일부 지분을 참여하면서 향후 공제회나 민간의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에버랜드는 이번 김천 태양광발전소 완공을 계기로 미국 UTC파워社와 함께 국내 연료전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은 “세계적으로 고유가 기조의 장기화 및 환경규제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사업 확대를 통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에너지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글_백종윤 기자 <사진 제공 : 삼성에버랜드 (02)759-1638 / www.samsungeverlan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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