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반석을 다지는 공장 이전 2006년 말에 기존 누산리 공장을 크게 신축할 때만 해도 유광규 대표는 이렇게 빨리 공장을 이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예상보다 이른 공장 이전이지만 유 대표는 그래도 시기적으로 보면 적절했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국내 시장 위주로 영업활동을 하면서 일부 대기업의 해외 플랜트 설비에 간접 수출을 해왔지만, 2009년부터 당당히 ㈜세원엔테크의 이름을 걸고 해외 시장에 직접 수출하려고 준비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재 중동 지역과 동남아 지역의 플랜트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2~3건의 프로젝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앞으로 해외 플랜트 시장 수주를 통해 매출 증대가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기술제휴를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받고 해외 시장에서도 환영받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원엔테크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앞으로 많은 설비 투자가 예상되는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까지 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