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ㆍ연구소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한다.
대전시는 9월 12일 박찬우 행정부시장 주재로 ‘녹색성장 중심도시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구상 보고회’를 갖고 실ㆍ국별 발굴사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박성효 대전시장의‘그린시티’구상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저탄소 녹생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고유가 시대에 대응한 획기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과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수력발전,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발굴, 관련 기업의 테스트 마켓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2008년 7월 웅진에너지 태양전지원료 생산공장 건립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대만판짓그룹 태양광 전지 모듈 공장 유치 등에 이어 관련 기업 유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대전시는 2006년 말 현재 2.16%인 1차 에너지 소비량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오는 2011년까지 5%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관련 기업 100개 유치, 2020년까지 매출 2조 원 달성, 고용인력 5000명 창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당장 내년부터 국비 21억 원, 지방비 13억원 등 34억 원을 들여 플라워랜드 경관조명, 대전시 청사 분수대, 서구청 청사(옥상), 가양공원 경관조명, 3ㆍ4공단 폐수처리장 등에 대한 태양광발전설비와 국민생활관 수영장, 한밭종합운동장 시립수영장등에 대한 태양열 급탕시설 설치 등에 각각 나설예정이다.
또한 국비 25억 원, 지방비 11억 원 등 36억 원을 투입, 냉온수기 운전효율 향상 사업, LED교통신호 등 75개소, 시청사 절전조명 시스템 설치, 가로등원격 제어시스템 설치, 가로등 고효율조명기기 설치 등의 사업에도 착수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