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상용화 기반 추진 국토해양부는 최근 고유가 및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전기자동차는 핵심기술인 배터리 충전 시간이 길고, 가격이 고가이며, 1회 충전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은 점 등으로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관련기술이 급속히 발전하여 이를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된다.국토해양부는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대비하여 고전압과 배터리 안전성 등 자동차안전기준에 보완할 내용을 마련하여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 간담회를 8월 13일 개최하고, 자동차관리법령 각종 규정도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정비 중이다.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4일 학계, 연구원, 업계가 참여한 전기자동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를 토대로, 8월 13일 전기자동차 시범운행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에 착수했는데, 일단 제주도 등 한정된 지역 및 한국전력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급속 충전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기본계획(2006년~2010년)이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중심으로 계획되어 정부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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