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특수 보호의를 만드는 넥스코(대표 김일한)가 전기공사용 방염복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 이 회사가 만든 방염복은 전기공사 도중 발생하는 불꽃에 의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기능성 작업복이다.종전 방염복과 달리 착용감이 뛰어나고 방염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방수기능까지 갖췄다. 또 종전 제품에 비해 가격도 20% 가량 저렴하다. 가격은 겨울옷을 기준으로 한 벌에 20만원 정도. 이 제품은 특히 종전 방염복이 갖고 있던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 버렸다. 작업시 불편함을 없앤 일반 섬유로 만든 점퍼와 같은 디자인과 착용감이 특징이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시판되는 전기공사용 방염복은 외국에서 직수입된 제품이 많아 외국인과 신체 체형이 다른 국내기술자들이 입기에는 불편했으나 이 제품은 국내 근로자의 체형에 맞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옷을 입다가 헤어졌거나 찢어졌을 경우 A/S를 바로 받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이 착용감과 방염효과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듀폰의 노멕스 원단을 사용해 가능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노멕스 원단은 듀폰의 고유상표 원단으로 전기 아크와 관련한 열, 화염 및 손상의 위험이 적고, 저온 건조한 경우에도 정전기 발생이 적어 착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섬유가 영구적이라 경제적이기 때문에 현재 한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체에서 작업자들이 노멕스 원단을 사용해 만든 보호복을 입고 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