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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콤차별화된 가스 및 고체절연 수·배전반 EGIS 1995년 6월 이조전기주식회사로 시작한 전력설비 전문기업인 ㈜일렉콤(대표 홍희세·사진)은 안정적인 국내 전기설비 공급을 목표로 수ㆍ배전반, GIS, MCC반, 중앙감시반 등을 출시해 왔다.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경험,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로 2007년 EGIS(이지스) 시리즈를 출시, 수·배전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EGIS 배전반은 기존 공기 중에 노출된 고압의 나도체(절연피복을 하지 않은 도체) 부분을 가스 및 고체몰딩 절연을 이용해 감전사고 위험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결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록이 있는 고체절연 퓨즈 홀더(일렉콤 특허등록)를 적용시켜 원격으로 퓨즈 감시 및 연동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배전반은 단상단락 시 결상 운전에 의한 2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파워퓨즈 본래의 목적인 보호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반면 EGIS 배전반은 파워퓨즈에 인터록 기능을 적용해 결상운전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한다.
  특히 배전 시스템을 콤팩트하게 구성함으로써 설치 면적을 획기적으로 축소했다. 일렉콤이 개발한 EGIS는 설치 면적이 일반 배전반에 비해 86%로 축소돼 건축비 절감효과가 탁월하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일반 상업, 산업용, 소ㆍ대규모 신축 빌딩의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고, 기존 건물의 용량 증설 및 리모델링 빌딩에서 주어진 면적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일렉콤 홍희세 대표는 “기존 건물에 설치된 구형 배전반의 전기용량 증설 시 별도의 전기실 확보 없이 종래 배전반의 자리에 대체해 최대 2배의 용량 증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일렉콤은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성능인증’, 조달청의 ‘2008정부조달우수제품’, 전기안전공사의 ‘V체크’를 획득했으며, ‘2008 현대건설 건축부문 기술개발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원가 절감부분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홍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만이 무한경쟁 업계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일렉콤은 90년대 초부터 한전에 수ㆍ배전반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관수 시장에만 의지한다면 더 이상의 회사 성장은 기대할 수 없어 민수 시장에 눈을 돌렸지만 기존 제품을 민수용으로 납품하기엔 수지가 맞지 않았다고 한다. 홍 대표는 우리만의 것을 개발하자는 생각으로 배전반을 GIS(가스절연개폐기)처럼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제품개발에만 매달렸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EGIS다.EGIS란 신 제우스가 딸 아테나에게 줬다는 방패로, 낙뢰를 맞아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방패를 일컫는다. 홍 대표는 “무적의 방패 EGIS처럼 강하고안정적, 효율적이며 경제성까지 갖춘 배전장치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이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EGIS의 경우 기존 배전반보다 10~15% 가격이 비싸지만, 수명은 15~25년 길다”며 “설치 면적이 85%까지 줄기 때문에 건축비가 크게 줄어 결과적으로 본다면 일반 배전반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일렉콤은 생산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 품목 표준화 설계를 마쳤다.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실현하여 개발비와 자재비를 절감하는 데 성공하고, 2008년부터는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신제품에 대한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렉콤은 “모두가 잘 살아야 한다”라는 기업 모토를 내걸고 있다. 홍 대표는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회사업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회사가 성장한 후 사내 복지를 안정시켜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그 결실을 돌려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성장이 사회로 환원돼 모두가 잘 살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_백종윤 기자<사진 제공 : ㈜일렉콤 (031)366-4021 / www.elecom.biz>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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