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리더십 과정 각계의 관심과 지원 속에 힘찬 출발 "STOP CO₂!" "온실가스 줄여서 지구를 살리자!" 5월 8일 오후 6시 30분 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지구를 구하자는 이 함성의 주인공들은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입학식에 참석한 60여 명의 각계 저명인사들이다.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이하 리더십 과정)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윤은기)과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가 함께 개설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이다. 특히 유엔 사무총장 기후변화특사를 지낸 한승수 국무총리가 입학식에 참석해 직접 축사를 전했다. 한 총리는 "기후변화 문제를 극복하려면 정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오피니언 리더의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리더십 과정이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가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는 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리더십 과정에 솔선하여 수강생으로 나선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역시 동영상 환영사를 통해 "지구는 그리고 인류는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이만의 환경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현직 장관들이 자리를 함께해 행정도 기후변화 문제에서는 결코 예외가 아님을 보여 주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가 기업경영의 새 화두임을 반영하듯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재계 거물들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엄기영 MBC 사장 등 언론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인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회장), 최 열 환경재단 대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임채진 검찰총장, 한상률 국세청장, 김영란 대법관, 박 진 한나라당 의원, 이미경 통합민주당 의원, 배우 안성기 씨 등 각계 인사들이 '신입생'으로 첫발을 떼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알지 못하고서는 경영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리더십 과정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입을 모았다. 과정을 주관하고 있는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은 "기후변화를 기회의 장으로 인식하여 신성장동력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최 열 환경재단 대표도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머릿속에 기후변화에 대한 DNA를 확실하게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후변화와 2020년 대한민국' 강연으로 첫발을 뗀 리더십 과정 1기는 오는 7월 14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다. 한편 9월 중에 2기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글_백종윤 기자 <기후변화센터 (02)725-4884 / www.climatechang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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