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개사 468개 정부조달 신기술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기술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한 '2008 정부조달우수제품전(GOPE 2008)'이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열렸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기술개발 의욕을 증진시켜 조달물자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어 온 전시회로, 신기술 개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납품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들이 구매를 꺼렸던 중소·벤처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정부기관이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여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매출을 확대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한 장수만 조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이텍산업㈜의 염화칼슘(모래) 살포기, 케이디파워㈜의 배전반, ㈜삼진정밀의 버터플라이 밸브와 같은 신기술 적용 제품과 우수 사무용품, 에너지절감 기자재 등 7개 분야별 품목이 전시됐다. 특히 133개사 399품목을 전시했던 지난해 보다 17%가 확대된 161개사 468개 품목을 선보이면서 해가 갈수록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60억 원에 불과했던 96년도의 공공조달시장 구매실적을 2007년에는 무려 117배까지 증가시킨 7,007억 원을 기록하면서 더욱 호평 받았다. 한편 전시기간 중 조달청에서는 우수제품 지정제도, 물품구매입찰 적격심사제도, 정부시설공사 계약업무 등 정부조달 구매기법에 대한 세미나 및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여 참관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기회를 제공했다. 글, 사진_김미선 기자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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