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주)(대표 홍수갑)는 지난달 11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주최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국내 경유차 후처리장치 심포지엄'에서 개발 중인 DPF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가졌다.일진전기가 개발하고 있는 DPF는 전기히터와 촉매필터 방식을 적용한 3세대 복합 재생방식으로 국내 여건상 촉매 방식만으로는 곤란한 점을 해결하여 입자상 물질을 95% 이상 저감하였다. 이는 정부에서 2003년부터 적용키로 한 EURO-3기준(PM 0.05g/km, Nox 0.5g/km)과 2006년부터 적용키로 한 EURO-4기준(PM 0.025g/km, Nox 0.25g/km)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일진전기 관계자는 "현재 제품 신뢰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실차 적용(3000cc급 디젤승합차) 테스트 중에 있어 2004년말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진전기는 지난 3월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국내 벤처기업인 템스와 DPF 사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일진전기에서는 DPF양산개발과 판매를,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성능시험 및 기술개발을, 템스에서는 ECU의 개발 및 제작과 판매된 제품의 A/S를 분담키로 약정했다. 이로써 일진전기는 DPF개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