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주)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지난 9월 19일 서울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고·저압 차단기, 개폐기 및 디지털모터 보호계전기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맞춰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발표회에는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 김영남 본부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개발된 배선용차단기(MCCB)는 관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고차단 배선용차단기(UP MCCB)는 100 ~ 600AF, 85 ~ 150KA로 열동식과 전자식 호환이 가능토록 개발됐으며, AC460V 기준 150KA로 국내 최대 정격차단전류를 확보하였다. 또한 개폐회수를 20,000회로 증대시켜 내구성을 높였으며, HBL103Q, 203Q 타입은 원자력성능인증을 획득하여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추가로 소개된 초소형 배선용차단기(UC-MCCB)는 50~225AF, 50KA 제품으로 국내 정격차단용량 대비 최소형으로 개발되어 고차단용량이 요구되는 발전소, 플랜트, 선박 등에 사용되었던 외국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apacitor 부하를 안전하게 개폐할 수 있는 Capacitor 부하개폐기용 전자접촉기도 소개되었다.이날 발표된 신제품 중 고압진공차단기(VCB)는 신규격 IEC 62271-100을 적용한 제품으로 7.2KV ~ 25.8KV 8 ~ 40KA, 400 ~ 3150A 전 타입을 개발, 출시하였으며, 특히 소형, 경량화로 배전반 제작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더욱 향상된 개폐성능을 보유함으로써 개폐회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기중차단기는 국내 최대용량의 6300A, 120kA(HiAN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으며 HiAN 시리즈의 경제형인 HiAS Type 630 ~ 3200A를 출시하여, HiAN, HiAS 시리즈를 모두 갖추고 고객의 편리성, 경제성을 증대시켜 컴팩트한 배전반 제작을 가능토록 하였다.마지막으로 발표된 디지털보호계전기는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HiMAP, HiMAP-BC, HiCAM, HiPMS-PLUS, HiPDS 제품이 발표되었으며 해외 플랜트를 적용함을 물론 국내 메이커로는 유일하게 각종 인증을 획득하여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확보하였다.한편 김영남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기존제품에 기술을 개선시켜 설계한 것으로 컴패트한 외형과 스마트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미래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미흡한 점이 많지만 내빈의 요구를 받아들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글·사진_이진희 기자<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전화 : (02)746-7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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