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전기에너지신기술연구센터(센터장 신명철)는 11일 이 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종합연구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전력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보격 출범했다. 이 연수센터는 지난 8월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학 우수전력연구센터로 선정돼 오는 2006년까지 약 15억9,7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센터는 분산전원용 전력기기 및 최적운용기술 개발에 최종목표를 두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센터는 4개 세부과제별로 연구진을 운용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대중공업, 보국전기, 삼성전자 등과의 산학견계를 통해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세부 연구과제는 △분산형 전원시스템 운용과 계통연계(제1과제) △고효율 동기 발전기 설계(제2과제) △차세대 전지 개발(제3과제) △최적 전력 변환 기술(제4과제) 등이며 각 연구 과제별로 2명의 책임교수가 배치된다. 연구과제별 책임자는 △제1과제 신명철·김철환 교수 △제2과제 박일한·나완수 교수 △제3과제 이준신·이용철 교수 △제4과제 원충연·김윤호 교수다.(김윤호 교수는 중앙대) 연구센터는 과제연구와 기술개발 외에도 교육강좌 및 산업체 인력에 대한 재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 전문가의 학술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센터는 정부 지원금 외에 2006년까지 6억4,200여 만원을 자체 부담해 사업비를 충당하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 및 한전 전력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학 전력연구센터에 대한 육성·지원사업은 전력산업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분야의 신기술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대상은 △수·화력 및 원자력 등 발전 △전기수송 관련 전력계통 △에너지 절약 등 전기이용 △초전도 등 기초재료 등 4개 분야로 산자부와 한전 전력연구원은 각 분야에서 세부 연구를 담당할 국내 대학의 우수 연구센터를 선정, 다양한 뒷받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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