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무정전전원장치 안전관리 의무 강화 울산 정전 사태는 옥동 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15만 5천 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정전은 지난 12월 6일 오후 3시 37분부터 108분간 지속되었다. 2017년 서울 경기 수도권에 발생한 정전사태 이후 6년 만에 최대 피해규모였다. 이날 정전사태로 신호등까지 불이 꺼지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히면서 피해신고는 100여 건이 쇄도했다. 상업시설과 병원 인구밀집지역 아파트에서도 피해가 집중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전 고장조사반을 가동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변압기·개폐기 등 노후 전력 설비관리 강화 방안과 무정전전원장치 안전 관리 의무를 강화한다. 한편, 겨울철 안정적 전력 수급 관리 방안 및 대책을 발표했다.
정리 편집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전은 점검회의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를 해나간다는 계획으로 가동 중인 옥동 변전소 고장원인 조사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전기연구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울산 정전 관련 조사반은 약 1개월간 가동될 예정이다. 울산 옥동 변전소(154 kV)에서 정전부하는 85 MW로 155,000여 세대에 공급한다.
옥동 변전소 고장조사반 구성 및 운영은 명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여 재발방치 대책 수립 필요에 의해서이다. 고장조사반은 전기사업법, 전력시장운영규칙 등에 근거해 구성되었다. 설비 고장원인 조사, 설비관리·작업지침 등 업무절차 적정성 조사, 개선대책 수립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정전전원장치 사용전·정기검사 시행 예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24년 7월부터 안전성능 및 기술적 요건 준수 여부 확인 등 무정전전원장치(이하 “UPS”)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사고 등 전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올해 12월 6일 공공의 안전을 도모하며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UPS를 공사계획인가(신고)와 사용전·정기검사 대상설비에 추가하는 전기안전관리법·전기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였다.
UPS는 전력변환장치·이차전지·스위치 등으로 구성된 전기설비로, IDC센터·병원·지하철·대형 제조시설 등에서 전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설치·사용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납축전지를 확인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출처 : 한국전기안전공사)
 리튬배터리를 확인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출처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력변환장치를 확인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출처 : 한국전기안전공사)▲ UPS는 저압전기설비일 경우에도 공사계획신고 대상으로 규정한다.(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3조제2항)
▲ UPS를 전기사업용·자가용전기설비 공사계획인가·신고 대상에 추가한다.(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별표5)
▲ UPS의 공사계획인가·신고시 필요한 기재사항 및 기술자료를 추가한다.(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2,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별표6)
▲ UPS의 사용전검사를 받는 시기를 규정한다.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3,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별표9)
▲ UPS를 전기사업용·자가용전기설비 정기검사 대상 전기설비에 추가한다.(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4)
UPS 검사주기는 여러사람 이용시설 건물 내 설비 또는 이차전지 용량 1,000 kWh 이상 1년 주기, 그 이외의 설비는 2년 주기로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이차전지 용량 기준 20 kWh 초과 리튬·나트륨계 이차전지, 70 kWh 초과 납계 이차전지를 사용하는 UPS 설비이다.
향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해 전문가들과 간담회 등을 거쳐 ‘비상 절체시험’등 UPS에 대한 특화된 점검항목을 마련하고, 검사원 교육 등 검사 역량을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검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 수요 통상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 차에 기준전망은 91.3 GW에서 상한전망은 97.2 GW 범위내에서 최대수요가 실현될 전망이다. 2022년에서 2023년까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는 94.5 GW(‘22.12.23일)로 역대 최대기록이다.
▲ 공급 전년 피크 공급능력대비 0.3 GW 증가한 105.9 GW이다.
▲ 예비력 기준전망 시현 시 14.6 GW, 상한전망 시현 시 8.7 GW이다.
전력수급 대책 ▲ 추가 예비자원 확보된 최대 7.7 GW 자원을 예비력을 단계별로 사용했다. 수요감축(DR), 석탄발전 출력상향, 전압 하향 조정 등을 활용한다.
▲ 수요관리 에너지 다소비 분야 집중 관리와 함께 공공부문 수요 관리의 이행력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의 효율화 지원한다.
▲ 민간부문 감축 다소비 사업장, 대형건물 중심으로 에너지절감 협조 요청, 생활밀착형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한 절약문화를 확산했다.
▲ 공공부문 감축 전기식 난방 사용건물 실내온도 18 ℃ 준수 등 에너지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적극적 실적관리로 이행력을 확보했다.
▲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 바우처, 요금할인 등 비용지원 지속, 고효율 기기 보급, 단열설비 개선 등 에너지의 효율 개선을 추진했다.
▲ 연료수급 겨울철 유연탄·LNG 필요물량 선제적 확보, 필요시 기관 간 스와프, 추가 현물구매를 적시에 추진한다.
▲ 설비점검 및 재난관리 설비 사전점검 및 보강조치를 시행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 복구 체계를 즉시 가동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무정전전원장치 안전관리 의무 강화 ▲ 추진배경 최근 경기성남 SK C&C 데이터센터 화재(’22.10.15)로 KAKAO, NAVER 등 주요 포털 장애가 있었다. 무정전전원장치 무정전전원장치 화재로 사회적 혼란 및 재산 피해로 UPS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되어 관련 법령을 개정 예정이다. 국회 산업위 국감 시(김성환, 정일영 위원, ’21.10) UPS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 이 제기되었다. 상위법령1) 개정 예정에 따라 신규 도입될 무정전전원장치 검사제도의 실효성 확보와 해당 설비의 안전성 판단을 위해 검사항목 등 세부 사항을 명확히 정하기 위해서이다. ▲ 정부개입의 필요성 무정전전원장치는 이차전지를 활용한 중요부하(전산·통신 및 데이터)의 예비전원으로 화재 발생 시 데이터 유실, 통신장애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 발생 우려가 있으나 전기안전 사각지대로 사고위험이 상존했다. 이에, 무정전전원장치의 검사 세부사항을 명확히 하여 검사의 실효성 제고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차전지(납축전지, 리듐이온전지, 나트륨이온전지 등)를 충·방전 특성을 이용하는 구조이면서 기능은 •전기저장장치 : 전력계통에 연계한 발전용, 피크제어용 등, •무정전전원장치 : 상시전력계통 및 발전계통에 연계하여 이상 발생 시 중요부하에 전력을 공급한다.
▲ 규제내용 무정전전원장치의 정의를 KS C IEC 62040-1:2017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에 따라 정의규정을 신설한다(안 제3조 제30호).
•신설 제3조 제30호‘무정전전원장치’란 상용전원의 정전 시 부하 전력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전력변환장치, 스위치 및 이차전지 등을 조합하여 구성한 전원장치를 말한다.
무정전전원장치는 설비 구성면에서 유사한 전기저장장치의 검사 세부사항을 준용하여 규정한다(안 별표9 Ⅰ-14, Ⅱ-10, (안 별표7 Ⅰ-4, Ⅱ-4).
무정전전원장치는 안전확보에 필요한 사항으로 설비 구성별로 세부사항을 규정한다. 전선로, 차단기, 이차전지, 전력변환장치, 부대설비, 부하절체 및 연동시험, 접지설비에 해당한다.
•Ⅰ-4 현행 수력·풍력·연료전지·태양광·전기저장 장치 발전설비, 지중전선로 토목검사의 검사항목은 사업용 전기설비 검사항목을 준용한다.
▶ 개정 수력·풍력·연료전지·태양광·전기저장 장치 발전설비, 무정전전원장치, 지중전선로 토목검사의 검사항목은 사업용 전기설비 검사항목을 준용한다.
•Ⅱ-4 현행 수력·풍력·연료전지·태양광·전기저장장치 발전설비의 검사항목은 사업용 전기설비의 검사항목을 준용한다.
▶ 개정 수력·풍력·연료전지·태양광·전기저장장치 발전설비, 무정전전원장치의 검사항목은 사업용 전기설비 검사항목을 준용한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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