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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현장》 한눈에 보는 수소산업 현재와 미래 H2 MEET 2023
2023-10-23
한눈에 보는 수소산업 현재와 미래
<H2 MEET 2023>
수소경제 시대를 단축할 글로벌 수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 최대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이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9월 13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올해로 4회 전시회인 <H2 MEET>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인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여 ▲수소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분야 등 수소산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국내·외 전시참가 기업, 전시품목 현황과 국내 수소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소개한다.  

정리 편집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메인사진 <H2 MEET 2023> 개막식에서 참석자에게 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H2 MEET 2023>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의 이동형 수소충전소, 수소청소차, 수소드론 등 수소 모빌리티 제품과 수전해, 탄소 포집 등 수소 생산 설비, 수소탱크, 액화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수소 저장·운송 제품군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개최되었는데 ‘세계수소산업협회(GHIAA)1) 총회’, 글로벌 수소 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리더스 서밋’, 독일·호주·캐나다 등 6개 주요국 수소 정책을 소개하는 ‘컨트리데이’, 수소 분야 혁신기술 및 우수 기업을 선발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되었다.
<H2 MEET 2023> 전시장 (출처 : 포스코그룹)
리더스 서밋 : 9월 14일부터 2일간
글로벌기업 수소부문 총괄책임자의 수소경제 전망 및 대응전략에 대해 ‘청정수소를 위한 첨단 기술, 수소 활용 가속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참석자는 쉐브론(앤드류 밍스트 수소총괄), BP(홍유니 수소 부사장), 블룸코리아(박준호 한국 이사), TUV 라인란드(토마스 푸르만 글로벌수소센터장), 아거스 미디어(팀하드 수석부사장), 맥킨지(마르코모다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테크 토크 : 9월 13일부터 3일간 진행
국내외 수소경제 전문가들의 수소경제 분야별 ▲테크 인사이트, ▲수소 생산·저장·유통, ▲연료전지) 최신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참석자는 TUV 슈드(스트로비오 첸), EDF(빅터 마쿼트 아태연구소 연구원), 국제수소에너지협회(미카 블루종 연구원), 두산퓨얼셀, 한국에머슨 등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컨트리 데이 : 9월 13일부터 3일간 진행
독일, 호주, 캐나다 등 6개 주요국의 수소정책을 소개했다. 13일은 네덜란드와 호주, 14일은 캐나다, 스웨덴, 콜롬비아였으며, 행사 마지막날은 독일의 수소정책을 소개했다. 참석자는 6개 주요국 주한 대사관 및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참석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 9월 13일 양일간 
혁신·우수기술 보유 기업 및 기관의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8개사를 시상한다. 대상(1), 최우수상(3), 우수상(4)이며 예심(서류심사, 발표)을 거쳐 선발된 8개 수소기업(한국에머슨, 미코파워, JM인터내셔날, 두산퓨얼셀, 라이트브릿지, 삼정이엔씨, 하이드로럭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선발됐다.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총회 : 9월 14일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는 한국이 의장국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 각국 수소산업협회 간 협의체로 21개국이 협회에 참여했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GHIAA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제4차 세계수소산업연합회 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 폴란드가 신규 회원으로 추가되어 총 21개 회원국으로 확대된다.
한화 부스 조감도 (출처 : 한화그룹) 
2023년 최고의 혁신 ‘수소’기술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국내 수소 분야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본선 진출 기업 3개 분야(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11개사가 선정됐다. 8월 중 결선 발표회 진행, H2 MEET 2023 개막일에 부문별 수상 업체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래 대표 산업인 수소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으로, ▲수소 생산2)수소 저장·운송3)수소 활용4)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을 선정, 시상했다.

조직위는 지난 7월 1일부터 기업들의 공모를 받은 후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업체를 본선 진출사로 선정했다. 심사는 기업들이 제출한 참가신청서 및 기술 소개서 등을 주관사, 투자사, 수소 및 자동차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을 중점 검토하여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본선 진출 기업으로는 ▲수소 생산 부문 라이트브릿지(모듈형 수전해 시스템 및 스택), 제이엠인터내셔날(수소 생산 개질 촉매), 하이젠티(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공급 시스템), 에머슨(수소 수전해 장치 애플리케이션 ‘에머슨 디지털 트윈’), ▲수소 저장·운송 부문 대현에스티(수소 센싱 테이프), 하이드로럭스(가정용 비상발전기),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고압 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용기),  ▲수소 활용 부문 두산퓨얼셀(수소연료전지 ‘5CSA’), 루프 에너지(S1200 하이드로젠 퓨얼셀 시스템), 미코파워(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삼정이엔씨(수소가스 제어판넬)가 각각 선정됐다. (분야별 가나다순) [표2]
▲대상은 주식회사 미코파워(대표 하태형)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수소 생산 부문 최우수상은 ㈜제이엠인터내셔날의 ‘수소 생산 개질 촉매’, ▲수소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탄소진흥원의 ‘고압 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 용기’, ▲수소 활용 부문 최우수상은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5CSA’가 각각 선정됐다.
한화, 청정수소 통합솔루션 선보여
한화그룹 7개사(㈜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는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수소를 생산해 저장·운송하여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선보였다.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양산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한화솔루션이 연구 중인 수전해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초기 투자비가 낮고 적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청정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수전해 기술ㆍ암모니아의 활용, 청정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을 진행을 추진한다. 청정수소 활용에서는 암모니아 크래킹ㆍ무탄소 발전사업을 소개했다.
한화 수소 밸류체인 (출처 : 한화그룹)

현대차그룹, 수소 밸류체인 ‘수소 툴박스’
현대차그룹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하며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들이 협업하는 ‘수소사업 툴박스(Toolbox)’의 다양한 실증 사례를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생애주기 전 영역에 이르는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보다 쉽게 소개하고자 자원 순환존(Environment Zone), 수소 생산존(Value Zone), 수소 활용존(Future Zone) 등 3개 테마 존을 마련해 구역별 주제에 맞춰 계열사의 전시물을 배치했다. 현대차는 자원순환형 수소생산의 첫 단계인 폐기물 수거를 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기반의 청소 특장차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 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 kW급 구동모터, 72 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현대건설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를,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P2E(Plastic to Energy) 기술을 소개했다. P2E 사업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파·분쇄, 불순물 제거 등 전처리 공정 ▲폐플라스틱 용융(열분해) 및 가스화 공정 ▲ CO₂ 포집 및 수소 정제 공정을 거쳐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는 수소 연료전지발전, 수소 모빌리티 충전, 합성연료 이퓨얼(e-Fuel) 생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출처 :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전시장 (출처 : 현대차그룹)
수소 전기차 이동형 수소충전트럭 (출처 :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수소사업 풀밸류체인 핵심 역량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포스코그룹 6개사는 청정 수소의 생산, 운송부터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청사진과 주요 성과를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한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모형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는 5 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월 오만 두쿰(Duqm) 지역에 서울시 면적 절반에 해당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또한 친환경 저탄소 철강원료 HBI5)존을 신설해 그린스틸과 연계한 호주 그린수소 사업 모델을 상세히 소개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글로벌수소생산존에서는 오만, 호주,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9개 핵심 전략 국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주요 특징과 수소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수소밸류체인존에서는 2050년 수소 생산 700만톤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수소사업 비전과 그룹사 간 시너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수소밸류체인상의 핵심 기술인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과 고온수전해 기술(고온에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 중조(탄산수소나트륨)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기술은 수소생산기술존에 전시됐다.
포스코그룹 전시 부스 전경 (출처 : 포스코)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모형 (출처 : 포스코)
호주 그린수소 활용 HBI 생산 프로젝트 모형 (출처 : 포스코)
호주 그린수소 활용 HBI 생산 프로젝트 모형 (출처 : 포스코)


1) 세계수소산업협회(GHIAA) : 한국(의장국), 미국, 유럽, 호주 등 21개국 수소산업 대표 협회·기관 간 연합회이다.
2) 수소 생산 :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풍력, 원자력) 등이다.
3) 수소 저장·운송 :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액화/기체, 파이프라인, 운송(해상, 육상), 안전 등 분야다.
4) 수소 활용 : 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 화학 등 관련 산업 분야이다.
5) HBI(Hot Briquetted Iron) :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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